제 목 : 큰 손해는 없지만 대박도 없는 삶

저는 그래픽디자이너로 회사에 다니면서 따로 개인사업자 내서 1인 사업도 하고있어요.

회사는 그냥 중소기업이라 급여도 보통수준.. 성과급이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회사에요.

1인 사업은..취업 전에 편집디자인으로 프리랜서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일했던 사장님들이 소소하게 연락을 해와 개인사업자를 내고 하고있고요.

다니고있는 회사 사장님께 사업자 내도 되느냐 물으니 퇴근 후 일하는 건 상관없다 하셔서 투잡을 하고 있네요. 매출은 그냥 손해 안 보고 커피값 정도는 벌고요..

대출없는 아파트 하나 있긴 하지만 지방이라 집값이 큰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투자도 하긴하는데...폭락을 해도 큰 타격이 없는 정도의 금액...

채권투자도 하는데 등급이 높아 떼일 염려는 없으나 수익도 그렇게 높지는 않는 것..

코인도 하는데 메이저 코인 몇 개로 저가에 좀 샀다가 수익 어느정도 나면  팔고 하는 식으로 소소하게...이것도 폭락해도 큰 타격없는 정도의 금액..

이래저래 하는 건 몇 가지 되는 것 같은데, 뭐랄까 그냥 유지만 되는 느낌이에요..

얼마전에 만난 지인이 영끌해서 3억을 코인에 투자해 12억이 되자 코인어플을 다 지워버렸다며, 12억으로 작은 아파트 구입하고 남은 돈으로 상가를 하나 사서 세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아...나는 뭐하고 사나..너무 밋밋하게 사는 것 같은 거에요.

과감하지 못하고 안전만 추구하고 추진력이 없는 것 같아 제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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