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배우자랑 잘 안맞지만 그냥저냥 사시는 분들 계세요?

음식도 취향도 생각도 여러가지가 안 맞고 

어쩌다 가끔 맞는거 한 두개 있고 

다시 안 맞아서 삐걱대지만 20년 넘어가요 

 

이혼할 중대한 문제도 서로 없고 단지 저런 문제로 헤어지지 못해서 사는데요 이혼하는것도 귀찮고 서로 같이 경제 꾸려가는게 이득이기도 해서요 

 

자식 핑계는 안달게요 다 성인이라 니들 인생 알아서 살고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사는거지란 생각 많이 들고 있구요 

 

제가 집에 별 걱정이 없어서 배부른소리 하나 싶기도 하고 

 

저같은 분들 어떤 마음으로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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