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 만에 카톡 프로필 사진 좀 바꿀 일이 있어서 들어갔더니 자랑질로 도배하던 어떤 사람이 또 최근 업뎃으로 뜨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가 봤더니 이번에는 자식이 군대가면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편지로 쓴걸 또 사진을 올렸어요.
애들 꼬맹이때 연필로 꼭꼭 눌러쓴 귀여운 편지도 아니고 다 큰 아들이 어머니한테 쓴 편지를 왜 불특정 다수한테 보게 만들어 놓나요? 희한하다 싶어요.
2년전인가? 한번 봤을때도 틈만 나면 골프치는 자신의 모습 찍어서 올리고,
아들 골프치는거 찍어 올리고
해외여행 간 거 올리고..
근데 이렇게 자꾸 올리는 심리가 뭔가요?
행복해보이지도 않고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이 심하게 느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