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사백만원 가까이 돈이 들어오는 통장이 있는데 시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올해부터 우리것이 되었죠
저는 대학생 아들 2학기 등록금 내려고 손 안대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 통장은 자기것이라더니 그통장에서 돈을 백오십 정도 남겨놓고 빼서는 자기가 쓰기도하고 비자금 통장에 넣은듯 보여요
돈 들어오는것 확인하고 바로 계속 뺐더라고요
저는 아이등록금이라 손도 안댔늣데 그건 자기거라고 난리난리.
남편월급은 대출이자 남편보험내고나면 아파트 관리비정도 낼 돈이고 저도 벌이가 시원찮은 상태.
부부가 어려운 형편에 자기거 챙기고 자기만 챙기는 모습.
집에는 만원짜리한장 쓰지않고.
이유야 어떻든
저는 너무 쪼들리는 상황에 남편 하는짓에 절망감에 눈물만 났는데 내목을 조르는듯 해서 내가 죽여라 했고 남편은 일어나며 나의 귓싸대기라하나요 그거하고 연거푸 머리를 때렸는데 순간 핑 돌고 하얘지고 귀도 먹먹.
남편은 순간 겁이 났는지 돈은 안쓰고 가지고 있다느니 뭐라뭐라.
지금 한달쯤 되었는데 돈을 썼다는것보다 폭행이 용납이 안됩니다
과연 이혼하고 후회없을까 만 고민하고 있어요
남편의 이기적이고 폭행후의 비열함과 비겁함.
무서움. 이모든걸 덮고 산다면 또다시 이런일이 생기지 않을까?~~~
모든걸 떠나 지금은 폭행에 관한것만 남아있고 고민입니다
세상이 불행하고 죽고싶네요
물론 나도 억울해서 남편 뺨 때리고 머리 때리고 했어요
그래도 나는 지팡이 남편은 칼.
그 힘이 비교가 안되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아프고 구토증상이 있었는데 한의원 침 맞고 지금은 머리만 아프고 귀는 아직도 불편하네요
갑자기 세상이 너무달라졌어요
저는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