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밥을 먹으러 가요
그럼 권한이 항상 남편에게 있었어요
이제 제가 권한을 펼치려고 하는데
아이도 강자를 따르다 보니 늘 엄마를 무시합니다
밥 먹으러 가서 메뉴를 골라도 늘 저만 식성이 달라요
그럼 늘 자기들이 똘똘 뭉쳐서 다수결이다 하면서 늘 자기들 원하는거 먹고
밥 몇개 드릴까요?
제가 3명이니 3개 주세요 하면
나는 배가 안고파서 아들아 나눠 먹을까 묻고 2개가 아니라
그냥 제 말을 가로 막고 2개요!
이렇게 결정해요 누군가에게 의견을 묻지도 않고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가고 내가 3개라고 하는데
2개라고 다른 의견 내지도 않고 그냥 결정해버리냐
말했더니 아이가 사장님 가고 나니
여행와서 조용히하라고 합니다
커피를 먹으러 가도 계속 나가있고
둘이 빨리 먹으라 재촉
이제는 상대에 대한 예의 아니니 다 먹었는지 보고
가지고 하는 거다 해도 둘다
재촉을 합니다
어제는 호텔 커피 먹은지 10분 15분 됐나
아들이 비웃으면서 아직도 안먹었냐
아무리 교육시켜도 끝이 없어요
이렇게 오래 지내와서 제 소리를 내려고 해도 참 눈물나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