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개막식 보면서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흑인들과 프랑스 식민지 출신 등장인물들이 거의 주연을 맡았구나. 하긴 프랑스 스포츠의 주역들을 꼽자면 유색인종이 많으니까 당연하겠지. 그럼, 일본은? 지난 2020 올림픽 때 자이니치나 다른 식민지 인구에 대한 존중은 커녕 그 어떤 인정의 제스츄어를 표했는지. 그 생각을 하니 비 철철 산만한 프랑스 개막식이 나름 멋져 보이던데요. 특히 마지막 사랑의 찬가를 부른 가수는 셀린 디옹. 빠리의 황금시기 에디뜨 피아프의 노래를 캐나다 퀘벡 출신의 (투병중인) 가수에게 마지막 빛나는 무대를 준 건 의미가 크다 싶더라고요. PC라고 싸잡아 비난하기엔 곳곳에 보이는 배려가 뜻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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