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이 노인실버 전공하는데

실습도 다 노인 복지관련이라

스트레스도 있고 노인에 대한 안좋은 인식도 심해요.

저또한 같은 수순일텐데

딸이 저랑 정떼기인지

요즘 많이 부딪혀서 힘드네요.

자기한테 우릴 보호하거나 해달랄까 지레 저라나 싶고

다른 부모 비교하며

다른엄마들과 틀리다며 애기때 부터 소리지르고 혼내키며 키웠고 맘에 안드는거 지적질만 끊임없이 한다고 하면서

밥도 옛날 식이라 싫어 자기가 먹고 싶은거 

ㅅㅏ먹는데 왜 참견하냐며 밥먹으면 자기가 사온거 언제 먹냐고  늦게 먹음 살찐다고 화낸다고요.

몇달전 딸이 양배추 사놓은거 있던데 또 사와서 뒀고 

대파도 사놓은거 있는데 한단 또 사왔고 어묵도 냉동실에 많은데 2팩 또 사왔어요 

이렇게 있는거 쟁이는게 전 스트레스에요.

양배추 치우려고 먼저 사온거 겉잎 떼니 깨끗해서 썰어 쌈용으로 삶아서 된장과 내놓았는데

검은 곰팡이 양배추에 폈다며 버리라고 해서 우리가 먹겠다고 하니

자기들에게 음식 재고 떨이한다고..밥안먹는대요.

제가 남편과 24년을 싸우고 힘들게해서 살았어도 지금의 자기도 있는건데 어려운 시절 잘헤쳐 왔음 서로 토닥이며 

가족들과 잘지내야잖아요.

부모 노릇 못하고 살며 애는 왜낳았냐며 그얘길하며 엄마가 못키워 자기가 그렇다면서 자업자득이지 뭘바라냐네요. 

엄마랑 자꾸 부딪히려면 나가서 살라하니

어떻게 학생이 돈있냐며 거시기 파냐고?ㅠ

22실인데 아침에 밥차린 풍경이 이래요.

공경? 효도? 은 다 그만두고 말이라도 이쁘게 해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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