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눈치를 그리 보는지
편하게 입고픈대로 입읍시다
맨날 뭔 키를 그렇게 따지고
체형과 몸무게를 따지고 나이를 따지고
휴~~~~~
통통한데 통바지에 블라우스좀 입으면 어때요
통짜허린데 플레어 원피스좀 입으면 어때요
패션이나 외모가 눈에 띄고 수려한 사람이 지나가면
오 괜찮은걸? 눈길이 한번 더가고 나도 저렇게 입어보고 싶다
생각뿐이지
그렇지 않은 평범한, 혹은 어울리지 않거나, 올드룩이더라도
전혀 아무런 생각 안들어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입었을까?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얼마나 일상이 지루하고 할일이 없으면
남의 외모, 패션 품평질?이나 하고있겠어요
애석한 사람이죠
그리고
누가 무슨 옷 사진 어떠냐고 링크 올리면
어김없이
키 170이상이면 입어라, 늘씬하면 입어라
피부가 하얗다면 입어라
틀에박힌 반푼이같은 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 체형대로 어련히 알아서 선택한 품목이겠어요
이 세상 모든 옷이 키 170이상, 흰피부,
늘씬한 체형 소유자들만 입어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입고싶은대로 입고 남의 눈치에서 자유로워 집시다
여기계신 분들 대다수가 중년 이상인 세대들인데
70~80이상 나이 먹기 전까지
다들 사회생활 할 수 있는 기간까지나,
멋부리고 꾸밀 일 일이십 년밖에 더 안남았잖아요
조금이라도 꾸미고 싶은 욕구있을때
하고싶은데로 하고 삽시다
꾸밀 욕망이라도 있다는건
그래도 아직은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젊다는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