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는 아니지만 손이 골절이 돼서
병원 다녀오면서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대뜸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자기 일정 있는 거 몰랐냐고 하네요.
너무 서운해서 괜찮냐고 묻는 게 먼저 아니냐고 했더니
그래서 걱정돼서 전화한 거 아니냐고 되려 큰소리칩니다.
결국 제가 미안하다고 했어요. 일 방해해서...
남자들의 화법이 그런 건지
내가 사람을 잘못 봐도
한참을 잘못 본 건지 모르겠네요.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지네요.
어떻게 푸는 게 좋을까요?
그냥 풀지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