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건희 논문 진상파악’ 총장 선임한 숙대, “재 표결”

30일 법인이사회에서 논의 예정...“불순한 압력으로 총장 바뀐다면 들고 일어날 것”

 

* 숙명학원이 이사들에게 보낸 문서가 중간에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검증’ 진상파악을 약속한 후보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한 숙명여대 이사회가 갑자기 “신임총장 선출 재표결”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숙명민주동문회는 “만약 불순한 압력으로 총장 선임 결과가 뒤집힌다면 숙명인들이 다 함께 들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24일, 교육언론[창]은 ‘숙명학원 2024학년도 3차 이사회 소집 알림’ 문서를 입수해 살펴봤다. 이 문서에서 숙명학원은 “오는 7월 30일 오후 4시에 여는 이사회에서 ‘신임총장 선출 재 표결(필요시)과 이에 따른 이사 선임을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숙대 본부 관계자는 교육언론[창]에 “총장 선임 관련 행정적인 절차 문제로 필요하면 다시 표결할 것인지 이사회에서 논의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대학법인 쪽에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총장 선임 관련) 행정적인 절차 문제이기 때문에 총장 선임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총장 선임 관련 행정적인 문제를 교육부 등 외부 기관에서 문제 삼은 것이냐, 아니면 이사들이 문제 삼은 것이냐’는 교육언론[창] 질문에 이 관계자는 “양쪽 가운데 어디에서 문제를 제기했는지 지금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20일, 숙대 이사회는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진상규명’을 약속한 숙대 문시연 교수(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이 대학 총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문 교수는 오는 9월 1일 임기 시작을 앞두고 보직교수 내정 등 총장 업무 준비절차를 들어간 상태다.

 

지난 6월 13~14일 치른 2차 투표에서 문시연 교수가 47.60%(후보자별 합산 득표율 대비 득표율 56.29%)의 득표율로 1차에 이어 2차 투표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36.97%(후보자별 합산 득표율 대비 득표율 43.71%)를 얻은 장윤금 교수(현 총장)였다. 문 교수가 10.63% 앞선 수치다.

문 교수는 총장 선거 기간 중 열린 공식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우리 구성원 모두 다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 결정이 매우 지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표절 여부의 판단은 독립적인 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다. 그러나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법의 격언이 있다. 제가 만일 총장이 된다면 우선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숙명민주동문회 유영주 회장은 교육언론[창]에 “정말로 예상 밖의 일이 생겼다. 만약 외부기관의 불순한 압력으로 총장 선임 결과가 뒤집힌다면 숙명인들이 다 함께 들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법인 이사회가 숙대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의 뜻과 상반된 결정을 내리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출처 : 교육언론[창](https://www.educh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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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언론에서도 다루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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