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탈리아 친퀘테레입니다

한국은 비가 많이 오나보네요.

영혼을 끌어모아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끊고 이탈리아 3주여행왔어요. 중학생 아들이라 이번여행 끝으로 대학갈때까지 여행 은 자중하기로 했고요. 지금은 친퀘테레 바닷가 마을로 이틀째인데 유럽인들이 휴가를 어찌보내나 체험중입니다. 날씨는 바짝 마르게 덥고 선베드하루종일 40유로로 빌려서 굵은다리 가늘어보이지 않을까 하는마음에  바싹 태우고 있습니다. 여기도 극성수기임을 감안하면 1박에 30짜리 호텔도 아주 마음에 들고요. 

차를 렌트해서 이동하니 몹시 편합니다. 혹시 운전에 자신있으시면 렌트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단지 여기는 ZTL이라고 번화가나 거주지에 등록되지 않은차가 가지 말라는 길이 있습니다. 특정 시간대카 특정요일은 열리기도 하지만 이걸 조심해야되는데 구글이 가라고 하는길에 2번정도 지나긴 했습니다 (거기로 안가면 또 거기로 안내해요) 다행히 하나는 카메라가 없었던거 같고(?) 하나는 ztl 오픈 시간이라 괜찮을거라는 호텔측의 말을 믿어보려고요.  만약 찍혔으면 1-2달후에 한국으로 벌금고지서가 날라온다니 뭐.. 오면 받아들이려고요. 

피자와 파스타는..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고(생각보다 짜요)  어딜가든 케밥이 선방중이어서 후미진곳에 케밥이 보이면 꼭 한개씩은 포장하도 있어요. 피렌체에서 아들이 한식먹고 싶대서 제육볶음이랑 순두부에 6만원좀 넘게 냈습니다.  

 

그리고 피렌체에 명품아울렛 더몰도 가봤는데 명품엔 관심이 없어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단지 우리 형님네가 맨날 돈없다고 어머님한테 카드 받아쓰는데 형님이랑 아주버님이 드는 가방들을 여기서 몇개 봤습니다. 형님네는 여전히 잘 사는걸로 ㅋㅋ

 

친퀘테레 다음은 돌로미티로 여기서 5시간 넘게 운전해서 갑니다. 요즘 뜨는 여행지라는데 괜찮으면 다시 한번 글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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