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의 두번째 바람이후 몸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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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글은 이건데요 

이후로 남편이 뻔뻔하게 자기는 애들 데리고 외국갈테니

이혼도장 찍어달라고 하네요 

 

사실 여러 여건상 그럴수가 없는데 

(회사 가있는 동안 누가 애들을 봐줄것이며,

시부모님은 그런 경우 절대 외국에 같이 가주지 않을 것이거든요

우리 사전에 가족 이혼은 없다 주의 ) 

게다가 남편은 이 집 반반 나눠서 저한테 주는걸 아까워 미칠려고할 사람이기에 

궁지에 몰려서 저한테 그냥 막 지르는거같아요

처음엔 실수다 빌어도 두번째는 지도 할말없겠죠 

늘 자기가 사고치면 부모님이 나서서 수습해주니 그거믿고 어떻게든 되겠지

자존심부리는지도요.

 

시부모님은 지금도 저에게 아들 잘못키워미안하다 한번만 더 봐줘라

외국가면 밤에 나가지도 못하고 가족만 바라볼거다

니가 다 돈관리 하게 도와주마 구구절절 문자 보내시는데 ...

죄송하기도 하고 이렇게 된 제 처지가 믿기지도 않고 하루종일 멍하네요.

 

 

아무튼 첫번째는 제가 그여자 얼굴도 보고 뭐가 어떻게 된건지

낱낱이 알아서 그나마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이번엔 그여자 동네밖에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서

대체 어디까지간건지 계속 연락을 하는건지 알수도 없어 괴로워요. 

무엇보다 전 이제 그 사람과 어떤 부부관계도 할 생각이 없는데

누구의 잘못이건 리스가 지속되면 또 바람필려고할거기때문에

이리 같이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저희 시누는 저에게 그냥 atm기로 이용하고 살아라

아니면 똑같이 남자 만나러 당당하게 나가라.

차라리 그럼 덜 억울하지 않겠냐 

그리고 외국은 꼭 따라가서 돈 관리하며 누려라 이러는데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니 저도 마음같아선 그냥 확 이혼해버리고 싶네요 

근데 제 친구가 이혼을 하려했는데

한쪽이 이혼안하겠다 가정사랑한다 하거나

아이나 양육비 합의가 안되면 계속 조정 조정 몇년을 끈다고

세월만 가고 남편은 그시간 즐기고 너만 손해라고 하네요.

 

 

근데 이거랑 별개로 제가 

그걸 알게된 순간부터 얼굴에 열이오르고

매일매일 두통에 시달려요.

그리고 걸을 때마다 명치에 턱 턱 통증이 옵니다. 

지금도 뒷골이 깨질거같고 온몸이 몸살난거같아요. 

 

이런 경우 정신과가서 약을 타면 나을까요?

금요일 예약하긴 했어요.

아니면 스트레스가 신체화된것이라도 가정의학과가서 약을 타올까요?

두통 약을 먹어도 그때뿐 자고 일어나면 계속 머리가 아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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