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이 있겠지만
제가 느끼는 삶은
불안감과 거기에 반응하는 행동들로 채워진 궤적이
내 인생의 흔적이되고 역사가 되고 실적이 되어
지금 내 옆에 남아있네요
잘못될까 그리 불안해 하지 않아도 크게 잘못될 일도 없었을 텐데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그나마 이 정도 성과를 낸 건 그런 하찮았던 불안감들이 움직이게한 행동들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이젠 나 자신과 내가 속한 주변에 의미있는 일에 좀더 관심 갖고 행동으로 움직여 보려해요
우선 나 자신 부터요..
잔잔하게 아무 일도 없이 지나는 하루 속에서도 흐뭇한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것도 자꾸 의식하고 연습하고 익숙해지도록 하는게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에 해야할 일이네요
엄마로 아내로 살면서 내가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능력자인 줄 알고 오만방자하게 살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