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3 아들이 집중력이 떨어지는 ADHD 인데, 고지능 ADHD 이고
선천적인 원인이 아니라 정서적인 원인 (불안 등) 때문이라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 소아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 뇌파훈련 40회를 받으라고 하네요.
(충동 폭력 같은건 없는데, 성향이 고집이 세고 친구들과 갈등이 좀 많아요 ㅠ)
그 동안 저는 주1회 양육상담, 주1회 놀이치료하는법 학습, 아들은 주1회 놀이치료 다니고 있구요..
거기에 아들이 주2회 뇌파훈련 40회를 추가하면.. 한달에 160만원이 들어요 ㅠㅠㅠㅠㅠ
환경요인 때문에 ADHD 이니까 저나 남편이 열심히 공감해주면서 노력을 하고 있긴 한데
뇌파훈련 저걸 받아야 할까요? 뉴로피드백 이라는거 같은데 상술 같기도 하고..ㅠ
솔직히 맞벌이인데 시간도 그렇고 한달 병원 상담비만 160만원이라는게.. (그걸 5개월 해야 한다는게..) ㅠ 이렇게 해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ㅠ 하.. 너무 부담이 되네요...
말이 횡설수설하네요마는 82님들 고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