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부부싸움도 합니다. 하...

아내가 볼땐 남편은 안전 예민증

남편이 볼땐 아내는 안전 불감증입니다.

 

주말에 여행 고작 2박3일 가는데

남편은 집에 코드란 코드는 모조리 빼고 가요.

아이들 전자 피아노부터 홈캠 코드,

청소기 코드, 책상 깊이 연결해서 

아내나 아이들이  다시 꼽기

힘들만큼의 어려운 코드까지 죄다 뽑고 갔어요.

 

물론 저는 몰랐습니다.

저에게 말하기 귀찮으니 그랬을테죠.

집을 내논터라 주말동안 부동산에서 비번 누르고

집 보러다녀가고 저는 왠지 불안해서 홈캠을 보려하니

남편이 당당히 다 뽑고 왔대요.

하, 홈캠은 집에 사람 없을때 보는거 아닌가요?

 

초등아이들 어제 폰 다 충전 시키고 잤는데

아침의 둘다 배터리가 0.

충전 다 시켰는데 멀티탭이 다 빠져있어요.

본인이 여행 돌아오면 다시 꼽아놓거나 해야하지않나요.

아이들은 늘 폰줄만 연결되서 썼으니 모르고

충전 될거라 생각했겠구요.

 

고작 2박3일 다녀와서

밥통 전자렌지 정수기 에어후라이기

다 꼽으며 불편한 기분이 들었어요...

한달 다녀오는 것도 아닌데..

 

결자해지 해라.. 하니 싸움이 나네요.

뽑았음 뽑았다 말이라도 해주던가.

멀티탭 똑딱이만 끄지 모조리 다뽑냐.

 

여행 안가는 360일은

출근때마다 콘센트 뽑고싶어 우찌 살고있지?

둘다 맞벌이입니다.

 

다른 분들도 짧은 여행때 그러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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