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과 무슨 주제로 대화를 하시나요?
요즘 아이들은 부모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원래 말이 없는 아이였어서 ....제가 수다를 좀 많이 떨면서 살아왔거든요.
고딩때는 제가 수다떠니까 주변 친구등 ... 얘기도 좀 했었는데
대딩되니 다시 입을 딱 닫네요.
두루뭉실한 얘기만 해요.
저는 일부러 마트갔다올게, 엄마 친구만났는데 ......등
일상을 얘기하려고해요.
보통 이런 대화들을 한다는 뜻으로요.
딸이 ....내일 약속있어서 낮에 나가...
그러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이것저것 물어봐도 될까요?
어느 위치, 누구, 등.....
지금 ' 알았어' 라고 대답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제가 질문하지 않으면
말이 없는 아이예요.
몇번 물어봤더니......단답으로 껄끄럽게 답하니
눈치가 보여요.
그냥 말없이 조용히 지내는게 좋은건가요?
너무 삭막하고 답답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