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가 좀 이해안가는데..제가 이상한가요?

이친구랑은 중학교때부터 친구고..고3  쉬는날이 거의없던 때에도 두어달에 한번은 만났던 친한친구입니다.거의 30년 인연이죠.

이친구가  서울로 이사간지 10년쯤됐고  몇년에 한번은 봐요. 시댁이  제가 사는 지역이라 자주옵니다.

그런데 한달전 저희 시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셨어요.  당연히 제 지인들

아무에게도 알리지않고 상치뤘습니다.

엊그제..그친구가  카톡으로 말을걸었고..시댁쪽 일을 얘기하다 시아버지 돌아가신걸 말하게됐어요.

근데  인사로라도..힘들었겠다 하지않나요? 시큰둥하더니 바쁘다고 대화끝ㅎㅎ  좀 황당했지만 바쁜가보다했는데.. 좀 그래요.

제가 그친구 아빠 돌아가셨을때 3일가서 도와줬거든요. 그친구 남편아플때,아이 입학이며 뭐며 그래도 다 챙겼는데..   그말한마디 해주는게 어려운건지

.. 요즘은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듭니다

또 그런거 바라고챙겼냐  악플 달리겠지만..친구간에 ..장례치르느라 힘들었겠다 그한마디가 힘든건지 참..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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