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타고 오시는분이 계세요
하지를 거의 못쓰시는데
전동휠체어 타고 치료실 들어오셔서 팔힘으로 베드 올라가시면 저희가 다리를 올려드려요
내려올때도부축해야하구요
좀 손이 가는 환자지만 그래도 매번 도와드렸는데
이분이 자주 오십니다
한의원 바쁠땐 저희가 제때 못도와드리기도 하는데
혼자 내려오려 하시다가 위험했던적이 있어요
원장님이 의료사고에 엄청 예민하신분이어서
그때 좀 놀라셨나봐요
그 환자한테 앞으로는 가족이나 요양보호사와 같이 오시는거 아니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걸 들었는데
환자가 넘 딱하네요
인술을 베풀어야할 병원에서 이렇게 환자를 내치는건 좀 잔인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