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맑은 숲 속에 일부러 찾아가서 연기 기름 냄새 풀풀 날리며 굽고 끓이고
왁자지껄하게 떠들다가 만취해서 잠들고
뭐 그러는 재미가 있으니까 많이들 그러겠지만
그런 걸 굳이 짐 싸들고 멀리까지 와서??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전에 캠핑장 갔을 때 노부부가 작은 캠핑카 가져와서
식사는 가볍게 샌드위치랑 커피로 하고
예쁜 전구 켜놓고 의자에 앉아서 대화 나누시다가 산책하고 독서하시던데
그 모습이 좀 충격이었고
그때 이후로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