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간관계 작은 상처들.. 이런거 어쩔수 없는거죠

동네 친구분을 사귀게 되었는데요

저보다 연배가 10살 이상인..

 

어떤 얘기하다가 깊어지면서

슬쩍 제가 부모님 상처받은 얘기가 자연스러 나오게 되었는데

(상처가 깊은 부분)

그분은  부모가 그렇게 할때는

제가 뭔가 잘못했겠지.. 하면서 얘기하는데

제가 순간 울컥 하더라고요

 

잘 모르니 그럴수있겠다 싶어서

슬쩍  가부장적이고 남녀 차별.. 등등 어쩌구 설명했지만

제가 잘못한 거  아니면 부모가 그럴리 없다면서 그러니

제가 순간 울컥 맘이 서운하면서 안 풀리더라고요

 

슬쩍 설명했음에도 제 잘못인것처럼 딱 단정지어 얘기하니 이게 뭥미 싶고

친근하던 제 마음이  순간 식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저도 모르게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 않다보니

이전보다는 덜 친근한 태도를 보였을것이고

그분도 갑자기 좀 그러는게 느껴져요

 

나는 그분 때문에  상처받고

그분은 저 때문에 서운했겠죠 

 

인간관계. 이런건 어쩔 수 없는거죠?

 

그냥.. 묻고 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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