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순이

집순이 아줌마예요

예쁜게 정리하고 청소된 집에서

혼자 노는거 좋아해요

며칠전 친정 언니가 저를 완전 외향형이라고 하더라구요  왜 그럴까 생각해봤더니

제가 결혼전에는 집에 있는것을 무지 싫어했었다는 기억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때는 잔소리 많은 엄마, 그리고 언제 또 언성이 높아질지 모르는 엄마 아버지.  그래서 집에대한 안정감이 없으니 밖으로만 돌았던것 같아요.  

지금이 내게는 해방이네요

내 집만 생각하면 마음깊이 평화가 올라와요

생각해보니 도피하듯이 결혼한거 같은데 다행하게도 망하지않아서 지금 이 평화를 누리고 있네요  오늘은 내 인생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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