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늙은 것도 어찌보면 복인 거 같아요

50대 가까이 되고보니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주변에 갑자기 쓰러져서 세상을 떠난 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ㅈㅅ 

갑작스런 이런 소식 접하면 

늙어서 여기 아프고 저기 아프고

입맛이 없고 서럽고 자식 붙들고 자기가 살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자기한테 잘 해야한다고

하소연하는 울시모가 되게 욕심쟁이 같아요.. 

늙었다는 건 모든 관문을 다 통과했다는건데

중간에 질병, 사고에서 무사히 살아남았다는거고..

평균수명이 길어졌다 하지만 

그마저도 못 채우고 떠나는 사람도 많아요

남의 말기암보다 자기의 감기가 더 괴롭고 힘든 게 인간이지만 살만큼 살았다는 복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 자식들도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프다 서럽다 소리 듣기 힘든 며느리의 푸념이였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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