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사주 글,
82 특징처럼 첫 댓글이 별로길래
힘든 일 겪은 분인데, 왜 뭐라는 걸까
그 의도는 알겠는데, 첫 댓글부터 넘 야박하다..
이러다, 나중에 올라온 댓글 보다 잠든거 같아요
나중에 댓글 주신 분들 내용은
좋아서 다행이었고요.
전, 사주 공부는 안해서 몰라요
뭔가 정해져 있다는 논리에
그 거부감 상당했으니까요.
다만, 어릴 때 부터 내 사주 풀이는
짤막하게라도 들었고
인생 고비 고비마다
제가 원하지 않아도 듣게 된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제 사주 내용은
풍월 읊는 서당개처럼 짤막하게라도 알게 되었고
그 분, 사주 구성은 저와 다르지만
일주가 같더군요.
물론 일주론은 경계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뭐랄까, 사주 일주가
MBTI 보다 더 나를 잘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해요.
갑목일주가 영어 spring 개념이라는걸 알고나니
갑목일주 성향은 물론
제 성격이 이해도 되고
왜 역술가들이 그걸 부정적으로 표현했는지
그 단점을 커버하려면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여튼, 올해 갑진년
동일 카테고리인 갑목일주
검은색은 도움이 안되고
차라리 흰 색이 좋다는 어떤 분 말에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최근 몇 년?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최소 작년, 그 언젠가부터는
검은 색 옷이 너무도 싫었어요.
그래서 검은 색 옷도 안 입고, 검정 양말도 안 신었어요. 검은 색 옷은 구입도 안했고요.
무난한 무채색 옷이 꽤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검은 옷 제외하고
다양한 디자인, 다양한 색에 도전?하고 있어요
근데, 웃긴게 뭔 줄 아세요?
물도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의식적으로 많이 먹으려 하지만
이게 참..ㅎ
수 기운이 올해는
나를 못받쳐준다는 사실이
그 깨져있음이, 이렇게도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최근에 다행히
검은 옷에 대한 거부감이 꽤 사라져
어쩌다 어쩌다 가끔 입기도 하고
저한테 잘 어울리는 옷이면 사기도 해요
사놓고, 한 번도 안 입기도 하지만
일단 그렇답니다..
글 쓴 언니 분이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힘내시고요
저도 인생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저 보다는 좋아보여요
몹쓸ㅎ 측은지심 때문에
전남편 빚이 고스란히 제게 있어
평생을 갚아내야 할 금액인데
그러지 않으려 치열하고 살고 있고요
저는 이번 대운에
부모 형제와도 깨져있는 형국이라..
조신히 살며? 3년 후를 기약하고 있답니다..
그렇게도 거부했던 사주이건만
먹고사니즘이 좀 해결되면
나중에 이 관련 공부도 해보고 싶답니다.
어쩌다 주말에 가끔 들어오지만
82는 그 따스한 댓글 때문에
아직도 여전히 가끔이라도 들락거리는 거 같아요
20대부터, 문 열 때 부터 다닌 82가 꽤 변모했어도요
그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
이 글 통해 올리고요
참, 그 언니 분께,
저는 이제 그 어떤 남자도 싫더라고요.
Y염색체 본능 발동해
수작질 거는 남자들, 혐오스럽고
그런 동물적 본능이 느껴지면
몹시 싫어요.
전, 아직도 하고픈 것도 많고
원래도 혼자 잘 놀았어서
남자 없어도, 무척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현재 일 잘 해결되길 바라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