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주말에
고향에서 주말농장하는것을
너무나 좋아해요.
이것저것 소소하게 길러
집에도 갖다 주어요.
저도 젊을땐 농장에서 나온 야채 과일이 다 맛있고 잘 먹었는데,
나이드니
먹기싫은것도 생기고
혈당오르는 과일은 피하려 합니다
어제.
남편이 갖다준
복숭아를 먹고 우연히 혈당을재봤는데
확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복숭아 안 먹겠다~
그리고 이런저런 야채들은 먹지않겠다(먹기가 싫어서)
했더니
남편이 불같이 화를 내는 겁니다
그렇게 당뇨가 걱정되면 먹지 마라는둥..
버럭버럭.
아니,
내가 야채 과일 길러
갖다달랬던 것도 아니고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서 스스로
이것저것 키우는건데
저도 넘 짜증 나더라구요.
잘 먹어주면 더 재밋을테지만,
환경이 바뀌고 시간이 가면 그것도 바뀌는 거 아닌가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저도 화가 나서요.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