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혼자 사는 분 화장실에 갇히는 거 조심해야겠어요

 

배우 한고은씨 

집 화장실에 있는데

갑자기 바람에 문이 쾅 닫히면서

순간 문이 고장나서 갇히게 됐대요

핸드폰도 없고 문은 열리지도 않고

아침 9시부터 갇혔는데 기약이 없는데

그래도 저녁 7시가 되면 

남편이 오리라는 생각으로 긴 시간 버텼나봐요

 

하루종일 연락을 안 받으니 이상하게 생각한

남편이 평소보다 이르게 귀가해 집으로 왔고

갇혔다는 소리에 놀래서 급해서 문을 부수고 구출했대요

그러면서 혼자 살았으면

자기가 과연 나올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 했다고

 

 근데 저도 저런 적 있거든요

 바람에 서재 문이 쾅 닫히더니 문이 안 열린 적 있었는데 

 다행히 베란다랑 연결된 방이라 갇히진 않았고

 다른 방으로 이동한 뒤에

 공구상자 들고와서 문을 열어보려고 해도 안되더라고요

 

 결국 사람 불러서 해결했어서

 화장실 안에 공구를 놔둔다고 해도 손쓸수가 없고

 혼자 살면서 화장실에 갇혀버리면 그땐 어째야 하는지

 핸드폰 가끔 놓고 가는데 ㅠ 

 소리 소리 지르면 배관 타고 이웃한테 들리기야 하겠죠?

 아예 문이 다 안 닫히게 뭘 끼워두거나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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