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2 아이와의 갈등 좀 봐주세요 ㅠ

1학년때 내신 합산 1.8이었어요

2학년때 나름 한다고 하긴 했는데 1학기 2.1 나왔습니다.

학원 안다니고 인강으로 공부하구요

어릴때부터 어느 학원이든 3개월을 못다니네요

인강보다 강의 실력이 별로다..수업안하고 게임만 한다..왔다갔다 시간 낭비다 등등 트집잡으면서요

영어 내신이 안좋아서 2학년 중간고사 전에 억지로 학원보냈는데

중간고사치고 나서는 학원에서 자료받는게 중요할뿐

강의 듣고 있는 시간은 너무 아깝다.

선생님은 애들이 영어만 잘치면 되니까 불필요한 것까지 다 외워오게하고 시험보는데

그러기엔 지금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자료는 선생님이 다운 받는 곳에서

돈내고 다운 받을 수 있으니 공부는 자기가 하는게 낫겠다며

한참을 설득하더라구요. 그러고서 기말고사 영어 100점을 받아와서...

이제 학원 얘기는 안하기로 했어요 ㅠ 

 

암튼

1학년때 혼자서 공부해서 나름 성적내길래 2학년은 더 기대했는데 

성적이 떨어져서 실망이 큽니다.

본인도 정신차렸다며 이번 여름방학때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하루 10시간 공부 하고 나머지 시간에 할꺼라며 십자수를 주문했어요 ㄷㄷㄷ

헐..

저는 이해가 안되거든요

남는 시간이 있으면 잠이라도 자던가...

지금 십자수 할때인가요??

 

오늘 저녁에 아이 붙들고 얘기 좀 하려고 하는데

무슨 중3이 선행하는 것도 아니고 고2 여름방학때 

공부시간 딱 정해놓고 나머지 시간은 십자수 하겠다는거

좀 말이 안되죠?

저는 고등3년 내내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자습했었던지라...

근데 이런 얘기하는건 너무 옛날사람 같아서...

한번 여쭤보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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