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언니, 오빠에게만 증여한 엄마에게 뭐라 해야 하나요?

입원한 엄마 허락 받고 엄마 핸드폰 보다 

카톡에서 최근에 오빠에게 상가를 명의이전한 걸 알게 되었어요. 

상가는 최소 40억 넘는 걸로 알아요. 

이번에 오빠집 주소도 알게 되어 뒤져보니 

10년 전에 14억짜리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더군요.

조금 도와줬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빤한 연봉의 대기업 직딩 오빠가 해마다 미국, 유럽에 가족 휴가 다니며

제 기준 흥청거리며(?) 사는 것도 내색은 못했지만 부러웠는데,

아파트도 사준데 이어 상가도 준  걸 알게 되니 착잡해요........ 

저 오빠와 사이 좋아요. 

 

참고로, 먼저 결혼한 언니는 오빠보다 더 해줬는데

형부가 사업한다고 홀라당 다 날렸구요. 

언니는 형부가 썼다고 자기는 받은 거 없다 말하는 뻔순이 중 뻔순이구여. 

지금은 소소히 열심히 뜯어가는 것 같구여

 

저도 직딩인데 10년 전에 1억천 전세금 중 일부 보조 받은 게 다네요. 

저는 지하철도 안 들어오는 데 사는데 (지하철 타려면 30분 가야하는 외곽)......

몇 년 전에 돈 얘기 나오고 감정 상해서 그동안 안 봤거든요. 

그때 82 조언이 푸대접 받는데 연을 끊으라고............

그러다 엄마 입원했는데 안 와본다 뭐래서 왔더니 결국 이런 꼴을 보네요. 

엄마에게 뭐라 말하고 끝내는 게 분이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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