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국인이 유투버 부산부터 서울 자전거 여행

하는데 

보니까 사람들 너무너무 친절한 거예요.

이 유투버는 일본에 10년 이상 거주 하연서

한국은 처음이라는데

식당 가면 고봉밥 줘. 콩국수 궁금해 하니

시키지도 않은 콩국수도 줘.

매장에서 파는 손수건도 줘.

지나가는 길이니 원두막에서 과일깎아 드시던 어르신들이 과일도 나눠줘.

마을회관에서 재워줘.

먹을꺼 사다 줘.

와.

저도 처음보는 친절이더라구요.

근데

우리나라 유투버 분이 자전거로 미국 횡단하는 거 보니 미국도 진짜 친절하더라구요.

국뽕차는 외국 유투버만 보다가

나도 모르는 우리나라 시골 구석구석 자전거로 다니며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동화되고 느낀점 얘기 하는데 힐링 되더라구요.

시골에서 노인분들 유모차 밀고 다니면서도 밭일 하시는 거 보고

엄청 놀라워 하더라구요.

이건 다른 나라에선 보지 못 한 일이고

저 정도 나이면 다들  일 안하는 건 당연하고

보살핌받고 시설에서 편하거 사신다고

유모차 밀고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존경스럽다고..ㅜㅜ

그 말 들으니 울컥.

울 시어머니도 시골에서 혼자 그렇게 사시는데. 

이 유투버 일본에서 울나라 오면서

구독자수 급증.

조회수 폭발.댓글로 현금 쏘는 것도 엄청나서

싫은 소리도 못 할꺼라고 어느 분이 댓글 달았다는..

암튼.

횡설 수설 했는데

외국인 시선으로 보는 우리나라 구석 구석 

참 아름답고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네요.

동남아 외국인인듯 한 분이 

오직 백인에게만 호의적인 거다. 댓글 썼던데

생각해 볼 여지도 있는 듯 했어요.

이분 지금 충주 지난것 같은데

서울 오면 스타 돼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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