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스위치온 다이어트 후기

오늘로 4일차 접어드네요. 키 159cm, 몸무게 57.7 ->56.6으로 삼일만에 1.4키로 감량이에요.

저탄고지, 간헐적 단식, 삭센다...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어요. 헬스는 15년째 꾸준히 하고 있구요.
저탄고지의 경우 저는 기름기를 많이 먹으니 위염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방탄커피...이거 위 안좋은 사람에게 직빵이에요. 그리고 탄수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지방을 많이 먹는게 저는 너무 힘들어서 지속가능하지 않았어요.
간헐적 단식은 제 라이프스타일하고 안맞았어요. 저는 아침을 꼭 먹어야 되는 사람인데, 아침 먹는 간단을 하려면 저녁을 안먹어야 되거든요. 근데 저녁을 안먹고 자면 밤에 수면 질이 안좋고 자꾸 깨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저녁에 탄수를 먹어줘야 수면 질이 좋았어요.
삭센다는 돈도  많이 들고, 결국은 절식이 이어지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었던 것 같아요. 삭센다 중단 후 요요가 좀 왔구요. 

닥터조나 최겸 등 건강/다이어트 유튜버 많이 섭렵했었는데, 박용우 샘 이론을 들어보니 이런 이론들과 큰 맥락은 같이 하면서도 조금 더 이론적 근거가 있는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몸에 좋은 음식을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섭취하고, 중간에 한번씩 간헐적 단식을 하면 몸이 기초대사량을 줄이지 않는다고 하고요. 첫 시작 3일에 단백질쉐이크를 먹는게 좀 허들인데...몸에 쌓인 글리코겐을 없애고 지방대사의 스위치를 켜려면 필요한 절차인것 같았어요. 

지난 3개월동안 양참덮 같은 건강식 위주로만 먹고 헬스 열심히 했는데도 살이 안빠지고 오히려 조금씩 증량이 되어서, 내 몸은 이제 지방을 연료로 하는 지방대사를 전혀 못하는 몸이 되었구나 하고 좌절하고 있었거든요. 현재 제 상황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일단 현재는 컨디션도 좋고 뚝뚝 떨어지는 체중계 보며 기뻐하는 중...중간중간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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