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샤워하고 물이 흥건하게 하나도 닦지 않고 나와요
말도 한두번이지 그거 내비뒀다가 바닥에 물고여서
나무바닥 썩는듯이 본것도 여러번이구요
하도 안닦길래 타올같은 가운으로 걸치고 와라 해도
안해요
아침저녁으로 30분씩 씻어대는데
오늘 양말 짝 없다고 맨발로 운동화신고 가네요
그게 더 냄새 날텐데
샤워하고나오면 여자애인데 아빠 있건말곤
완전 다벗고 물 뚝뚝 흘리고 나와서
진짜 스트레스예요
말도 해보고
오늘도 진짜 수영장처럼 물고여있길래 소리를
지르고 나왔더니 마음이 안좋네요 ㅠ
오늘은 날씨도 덥고 쟤 저런 꼴을 보니
아이가 싫다
싫은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ㅠ
어찌 고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