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말주변 없는 남자랑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젊을때는 저도 말 잘하는 남자 당연히 재밌고 좋아해서 사귀어도 봤지만 재밌는 남자보다 착한 남자가 뱐려자로서는 더 낫다는 생각에 이번엔 좀 참고 만나보려 하는데요..

 

문자할때나 만나서 데이트할때 막 웃어본 적이 별로 없어요. 성격도 둘다 내향형이고 둘 다 관심있는 소재가 나오면 열심히 이야기하고요.

남자는 연애관계에 소극적이라 이제껏 여자한테 고백한 적도 없다고 하고 깊은 얘기 못나눠 봤다고 하는데 여지껏 지켜본 바로는 이해가 갑니다. 거기다 intj고요..

 

평소에 톡할때는 진짜 할말이 없고 하나마나한 소리만 햐게 되네요. 

저도 물론 말을 엄청 잘하는 편 아니지만 상대방에 따라 장단은 좀 맞추고 한번씩 상대가 귀엽다고 웃어주곤 했는데 말주변 없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 저도 덩달아 뭐가 살아나질 않아요. 

 

사람은 건실하고 모범적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여지껏 보고있고 육체적으로 깊은 관계도 아직 못갔는데 그냥 이게 맞는건가 싶고 이런 남자 만나 결혼한 분들 계시면 남편감으로 어떤지 한 먈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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