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밥따로 물따로

몸에 돌 생기는 부작용이 있다고들 하시는데,

제 주변에는 다들 설렁설렁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가,

느리지만 좋은 변화들만 있으셨습니다. 그러니 설렁설렁 해보세요. 

밥따로 카페에도 과한 분들 많아요, 단수를 하네 마네 하면서 고행하는 분들이요. 절레절레~

 

각자의 인생 각자가 책임져야 하니, 내키는 분들만 설렁설렁 해보세요. 

 

설렁설렁 1년 넘어가는 지인이 멀쩡한 발에 멍이 생겼다고 하는 거에요.

혹시 다쳤던 발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대요.

그냥 두고 보시라고 했죠.

멍이 설렁설렁 올라오더니, 발이 정말 멀쩡해졌대요.

병원에서 다 나았다고 해도, 남아있는 불편함이 있잖아요.

그 불편함이 말끔하게 사라졌다고 커피 주고 가셨어요. 

 

아래 퇴행성 관절염에 댓글 달았는데, 두 분 뵈었네요. 

한 분은 밥이나 먹자더니 된장찌개를 수저로 짜서 드시길래, 아직도 하시냐고 했더니,

하다하다 백이 넘는 효소를 먹고 있었는데, 더디게 나빠지는 정도였대요. 

지난 번에 스쳐듣고 그냥 해봤는데 한 주 지나니까 주먹 쥐는 게 다르시더래요. 

두 주째 하고 있는데, 나아지는 게 보이니까 본인은 계속 해야겠다고

넌? 예, 저는 좀 먹고, 필요할 때는 하겠습니다. ^^

한 분은 정말 빡빡하게 하셨는데 사흘 됐나, 손가락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하셨거든요. 

하루 이틀 더 하고는 관두셨어요. 좋은 데 왜 그러셨나니까, 식구들이 짜증내서;;; 

 

암 정도 고치겠다고 나서면 지킬 거 정말 많은 까다로운 식사법입니다만, 

살만한데 살짝 불편한 정도라면, 먹던 거에서 씹는 거 마시는 거 정도만 분리하면 됩니다. 

밤새 쉬던 장기에 물이 들어가면 위산으로 소독이 덜 됩니다. 

그러니 첫입은 가급적이면 보송보송한 고체로 드세요. 

위산으로 말끔하게 소독해서 넘기면 소장이 일이 편하겠지요. 

 

이런 거도 있으니 알아나 두셨다가, 생각나시면 한 번 해보세요. 

세상에 수많은 좋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밥따로는 그 중 하나입니다. 

입맛에 맞는 거 마음껏 드셔요.

먹는 거부터 원하는 걸 드셔보세요.

 

저는 몸이 어쩌고저쩌고 하면,

그냥 밥따로라도 해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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