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푸바오가 강바오를 대하는 걸 보면 애가 부모를 대하는 느낌이죠

쌍둥이 자매들 태어났을 때 삐진 것도

결국 자기도 봐달라는 거죠.

할부지도 푸바오가 세상 소중하지만

판다들은 출산도 어렵고 초기생존율도 낮고 해서

일단 태어난 아기들 케어가 최우선인 상황이라 할부지도 아기들한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할부지가 자기에게 덜 오니 바로 삐지는데

그러면 또 할부지가 자기 신경을 써준다는 걸 아는 거예요

사람도 애들이 부모 관심 끌려고 토라지는 심리랑 비슷하단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이 부모 관심 끌고 싶어하고 사랑 받고 싶어하듯

사육사랑 그런 관계로 보이더라고요

낳고 두살까지는 아이바오랑 사육사들이 같이 키웠지만

엄마랑 독립하고는 사육사들 보살핌만 받고

더군다나 강바오는 경력도 가장 오래되고 그만큼 동물을 잘 돌봐서

푸바오는 강바오를 유난히 더 따르는 느낌이더라고요

푸바오에게는 부모같은 존재죠.더군다나 판다는 독립생활을 해서 푸바오는 아빠도 방사장 나무에 올라앉아 있는 건 봤을지 몰라도

그게 자기 아빠인 줄도 모르잖아요

이번에 갔을 때도 딱 부모를 만났을 때 애가 삐져서 더 관심 끌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이던데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게 슬프죠.

강바오도 직장이 있는데 중국에 오래 머물 수가 없잖아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