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남편한테 너무한거죠?

오늘은 무슨 날인가봅니다

제가 흰머리가 심해서 집에서 염색을 해요

오늘은 몸이 안좋아 남편이 염색을 해줬어요

제가 어제 병원 간김에 미간보톡스를 맞고

왔는데요(너무 인상이 나빠보여 1년에

한번은 꼭 맞아요)

남편이 염색을 해줬는데 보니 이마에

염색이 든거예요

제가 휴지로 닦았는데도 범위가 꽤 많아서

지워지지않더라구요ㅠ

남편한테 보여주니 물티슈를 가져와서

이마를 닦아주는데 세상에 얼마나 쎄게

닦는지 이마근육이 왔다갔다 할 정도여서

보톡스 풀린다고 그만하라는데도

검정색을 빼겠다는 일념으로 빡빡 세게

이마를 문대더니만, 팽팽하니 당겼던

보톡스가 팽팽한 기가 바로 풀렸어요ㅠㅠ

보톡스후 음주나 운동, 사우나, 고개숙이는것 조차 하지말랬는데 이마를 그리 쎄게 닦으니

보톡스가 그리도 바로 팽팽한 기가 없어질줄ㅠ(비용도 제오민?이라 17만원ㅠ)

오늘은 무슨 날인가봐요ㅠ

아까 남편이 콩국수로 검정강낭콩을

사왔다던 글쓴이예요

제가 지금 너무 한건 알겠는데,

진짜 남편이 왜이리 꼴베기싫은지

각방이라도 쓸 시기가 왔나봐요ㅠㅠ

오늘 왜이러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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