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당근나눔 퐝당

집에 작은 식물을 정리하려고 당근 나눔 했어요

문앞에 두었거든요.

희망자가 찜하고 하루 이틀 미루다가 가져가면서

저에게 메세지로 자기가 쇼핑백을 두었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저희집 문고리에 길쭉한 쇼핑백 걸어놓은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어요.

저게 뭐지? 싶어서 갔더니

와인 담을 때 주는 부직포? 쇼핑백이에요. 브랜드 이름이 써있는...

안에 뭐가 들었나 봤는데 빈거고요.

좀 무서워서 계속 두려다가 그것도 ㄱ슬리고,

바로 버릴까 해도, 우리아파트 분리수거날이 주2회라 아직이고요.

찝찝해서 이거 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성의 표시래요..+.+

미치겠네요 

밖에 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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