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울하고 무기력한 대학생 딸

지방에서 고등때 공부도 잘하고 반장도 하고

교우 관계도 좋고 학원 쌤들도 다 이뻐하고.

좋은 대학  갔어요. 

좋은대학 공대. 

우리에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런...

 

대2

방학인데 계절학기 들어  서울에  있고. 

친구도 안 만나고 나가지도 않고 먹는것도 생명유지 하는 만큼 겨우.   뭐를 하지를 않아요. 

 

수업 끝나면 바로집에 와요 

그리고 집 밖을 안 나가요

약속도 없고 친구도 안 만나고. 

그래서 저랑 커피숍 가거나 마트가거나.

아니면 그냥 집에서 폰 보고 유트브 보고. 

 

그냥 귀찮대요

모든게. 

첨  자취집 얻어주며  친구도 자고 갈수 있으니

침구류도 하나 더 넣어주고. 

근데 집에 누구 오는것도 싫고. 

만나기도 싫고.

알바도 안해요

한달 월세까지 포함해 쓰는게 백이 넘어요. 

먹는것도 음식 간단한거 해 준대ㄷ싫다고 짜증내고

냉장고에 음식 있는것도 싫대요

거창한거 해 주는거 아니고

간단 반찬 아주 조금씩 한두개. 

김도 싫고.

그냥 햇반만 먹는거ㄱㅏㅌ아요

계란후라이랑.

알바라도 해서 사람 만나라하니

이건 이래싢고

저건 저래 지원안하고.

누가 경력도 없는 알바를 쓰겠어요

지가 가고싶은데는 저 안 뽑고. 

지방에서나 자기 학벌이 좋은 학교이지.

거기가면 다 그 학교 학생들이다. 

 

작년엔 알바를 하진 않았지만 이러지 않았는데

 

보고있자니 답답해 한소리하고 싸우고. 

 

그냥  그림자 유령처럼 흐느적 거리고 

그리고 하는 얘기는.

인터넷 댓글들.

익방서 봤던 얘기들 댓글들

연예인  얘기들 댓글들 보며

사람들이 그러잖아.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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