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키우랴 일도 너무 바빴어요.
14년 내내 한번도 성욕 동한적이 없을정도였어요. ㅜ
일반적인 부부관계 이어온다는 얘기 들으면 대단하단 생각만 들더라고요.
여유가 있나보다..그도 그럴것이 프리랜서인데 워낙 바쁘다보니
새벽에 새우잠 자기 일쑤고 근 몇년간은 더 바빠져 더그랬고
남편도 강한 편은 아니었는데 완곡하게 우리 하자고 얘기하다가
대화해보니 나이도 들고 잠잠해져서 괜찮다고 (이건 완전히 믿을만한얘기 못된다는건 알아요)
흘리듯 얘기하고 암튼 전혀 동하지가 않다가
최근에 ㅜ 갑자기 약간씩 올라오는거예요. 좀 푹 쉬기도 했고요. 모처럼 만에..
아 당황스러워요.
여기서 검색하다가 마지막 불꽃 얘기 듣고 울었어요.ㅜㅜ
아 뭔가 슬퍼요. 갑자기 훅..
그리고 갑자기 82쿡에 예전엔 관심도 없던 기구 글 찾아서 좀 검색해본다음
바로 들였어요. (그거 말고 비슷한건데 완전 좋구 신세계) ㅋㅋㅋ
갑자기 적극적인 제 모습 웃기고 현타도 오지만 아.. 이런 세계가 있다니
아무튼 당황스러워요. 이제 이것도 지나가길 바래요.
남편한테는 하도 큰소리 쳐놔서 못 다가갈거같아요. (도저히)
네 저 이상하죠. 근데 그러네요. 자존심인가
아무튼 82님들이라도 불타는 밤 보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