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9)토요일밤이니까..소곤소곤 성욕이요

아이낳고 키우랴 일도 너무 바빴어요.

14년 내내 한번도 성욕 동한적이 없을정도였어요. ㅜ

일반적인 부부관계 이어온다는 얘기 들으면 대단하단 생각만 들더라고요.

여유가 있나보다..그도 그럴것이 프리랜서인데 워낙 바쁘다보니 

새벽에 새우잠 자기 일쑤고 근 몇년간은 더 바빠져 더그랬고

남편도 강한 편은 아니었는데 완곡하게 우리 하자고 얘기하다가

대화해보니 나이도 들고 잠잠해져서 괜찮다고 (이건 완전히 믿을만한얘기 못된다는건 알아요)

흘리듯 얘기하고 암튼 전혀 동하지가 않다가 

최근에 ㅜ 갑자기 약간씩 올라오는거예요. 좀 푹 쉬기도 했고요. 모처럼 만에..

아 당황스러워요.

여기서 검색하다가 마지막 불꽃 얘기 듣고 울었어요.ㅜㅜ

아 뭔가 슬퍼요. 갑자기 훅..

그리고 갑자기 82쿡에 예전엔 관심도 없던 기구 글 찾아서 좀 검색해본다음

바로 들였어요. (그거 말고 비슷한건데 완전 좋구 신세계) ㅋㅋㅋ

갑자기 적극적인 제 모습 웃기고 현타도 오지만 아.. 이런 세계가 있다니 

아무튼 당황스러워요. 이제 이것도 지나가길 바래요.

남편한테는 하도 큰소리 쳐놔서 못 다가갈거같아요. (도저히)

네 저 이상하죠. 근데 그러네요. 자존심인가 

아무튼 82님들이라도 불타는 밤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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