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와 멀어진 사람과 더 잘 지내려는 친구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와 친하면도 저와 멀어진 사람에게 유독 잘하려는 사람 심리는 뭔가요?

친구가 아니라 친하게 지낸 전 직장동료 이야기 입니다.

이직한 뒤로도 그 친구와의 친분은 적절하게 이어가고 있고요. 이 친구와 제가 같은 회사를 다닐때 제가 몰래 사내연애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헤어졌고, 이직하고도 만 3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가끔 그 남친 생각이 나서 힘들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편의상 친구라 할게요), 전 남친에게 너무 잘해줍니다. 본인 말로는 그냥 직장동료로서 잘 해주는거고, 일부러 그와 서먹할 일은 없지 않느냐는 식이고요. 그러다 뜬금없이 자기가 그사람 생일파티를 해주는 사진, 소모임으로 함께 운동하는 사진, 여행가서 찍은 사진 등등을 보내줍니다.이유를 물어보면 너가 그 사람 궁금해 할까봐, 너 보여주려고 일부러 찍었다 하고요... 이 친구가 그 사람을 좋아하나 싶지만, 일단 이 친구는 유부녀고, 전 남친과 제가 어떻게 만나고 지냈는지를 다 알고 있으며, 이보다 도 전에 저와 멀어진 다른 사람과 여전히 친분을 이어간다는 것을 어필한 적이 종종 있었거든요.이런 사람 심리는 대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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