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 크는거 보면 너무 신기하고 기특해요

 

분유만 먹던 애가 

책상에 앉아서 사부작 사부작 뭘 하고

자기 준비물 잘 챙겨서 가져가고 

봉지과자 가져오랬다고

과자 봉지 요리조리 살펴보고 선택해 가져가고

강아지 너무 많이 먹어 토하니까 

간식 더 먹지 말라고 먹던거 지퍼백에 담아

식탁에 올려두고 자기 생각을 똑부러지게 얘기하고..

 

언제 이렇게 큰건지..

기특하고 예뻐 죽겠어요

 

제가 좀 더 여유가 있으면 더 잘 보살펴 줄텐데

싱글맘이다 보니 생업에 치이냐고 더 못해줘서 미안하고..

 

남편이랑 헤어지면서 아 애 하나는 더 낳아 놓을 걸 했는데 요즘은 더 자주 그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전 남편 닮은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전 남편 성격 닮을까봐 둘째는 절대 안 낳겠다 했는데 애가 이렇게 예쁠줄이야 ㅎㅎㅎ 

 

방금도 돌봄 교실 가기전에

조잘 조잘 전화왔는데 귀엽네요 ㅋㅋ

 

아이는 사랑입니다ㅎㅎ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