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랑 저 누가 더 이해 안가나요?

남편 내년부터 3년 임금피크 들어가요 

연봉 1억 살짝 넘어요.

임금피크 들어가면

첫해 10% 두번째해부터 20% 임금 깎여요

저는 한의원에서 최저임금 받고 있고 이바닥이 그렇듯

내일 나가 하면 나가야해요.

남편은 우리보다 돈없는 집도 여행다니고 잘만 산다

이번 휴가도 집이냐?

저는 우리가 휴가 다니고 그럴때냐? 

애도 취업을 할수 있는 전공도 아니고 학생이고 자리도 못잡았고 취업 언제 될지 모른다 

그리고 집이 편하다 한의원 하루 종일 서있고 

노가다다. 사람들은 병원에서

에어컨 아래 시원하게 핫팩이나 나르며 

일하는줄 알지만 

노인들 많아 에어컨도 28도해서 틀고 하루 종일 밥먹을때

말곤 서있고 뛰어다니고  내옷은 땀이 흥근하다

그라고 병원에 앉을 자리도 없다.  

나한텐 휴가때  집에 누워서 지내는게 휴식이다 

그리고 당신 퇴직하면 돈 까먹으며  평생 살아야한다

우린 10원도 양가에 받은거 없고 오히려 시가에

30년 생활비 드렸다 .  벌수 있을때 한푼이라도

벌어야한다 한의원 60까지 일하는 조무사 봤냐?

어제 나눈 대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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