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 집 17년만에 팔고 옆아파트로 평수넓혀 계약했어요. 이것도 진짜 저 혼자 다 알아서 하고 이사안가겠다고 하고 과정과정 남편은 훼방만 놓은 거 같네요.
금액은 괜찮은 금액에 매수한 거 같아요.
전세낀 집이라 골치아픈 부분 있었는데 세입자나가기로 했고 그래서 시세보다는 좀 싸게 샀어요.
근데 20년된 구축아파트거든요?
이러면 무조건 샷시,단열공사부터 들어가야지 않나요?
남편이 대출받기 싫다면서 인테리어는 안하고 들어간다고 고집부리기 시작하네요.
저 진짜 지금 살고 있는 집 17년전에 살때도 입주청소도 안하고 그냥 들어왔고 지금 이것저것 고장난 것도 그냥 감내하고 에어컨 물받이통에 물받아가며 살아왔어요.
가전제품도 다 옛날꺼 꼬진 거 쓰면서요.
근데 저 인간이 진짜 콱
20년된 구축을 그냥 들어가는 사람도 있나요?
대출도 반반 갚아주겠다는데도 저러네요.
아우,진짜 빡쳐서 돌겠어요.
이사의 전과정을 다 제가 하고 있고 자기는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그런 거 말고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