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학 선행 2년이상 빠른게 억울한가봐요

아이 초5 겨울방학부터 학원에서 선행 나갔는데 

그 학원이 진도도 빨리 빼고 하다보니

(숙제가 많긴 했어요)

 

초6에 중1,23 1학기  진도 나가게되고 , 

그렇게 1년 그 학원 다니다가 

 

중1 올라가며 이사하게되어 

근처 다른 소규모 학원으로 옮기고,

중3 1학기 복습하며, 전처럼 숙제양도 많지않고 

전보다 조금은 여유있게 다녔어요, 

 

암튼

친구들보다 2년이상 빠른 진도이긴 했는데요, 

여기는 수도권이나 학군지가 아니고,

비학군지라서 친구들은 보통 1년은 선행나가도 

주변에서 우리아이처럼 눈에 띄지는 않았는지 

남들 선행은 아이가 모르면서

 

그렇게 고3이 된 현재, 

여기서 수학은 탑으로 잘하고 있음에도 자꾸 의욕은 

없어하고,  공부에 열정도 없어지고 그래서

대화를 하다보니, 

자기가 남들보다 2년이상 선행 나가고 

힘들었고 그게 불만이래요, 

나중 아이낳으면 자기애는 1년이상 선행 안시킨다고 말하길래,

 

보통 초등고학년에 다들 학원다니며 선행나가는데

제가 애를 잡으며  억지로 시킨것도 아닌데

 

저도 억울해서

초6때 1년동안 숙제도 많고 힘들었던거 안다, 

그후 중1 이사가서는 다른데 다니고, 

너가 그만큼 잘하니 계속 진도 나간거고, 

그래서 지금은 여유있는거 아니냐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마음속에 저런 생각인지 몰랐어요, 

아이가 주변 친구들과 진도 다른게 싫고 나름  힘들었던건지 생각이 들면서도 

이래서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나싶고,

얼마 안남았느니 저도 아이도 이해해주고  

뭐라고 더 대화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고3에 이걸 투정하는지 

저로선 좀 당황스럽네요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