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퇴근후 소파에 앉아ㅡ

주4일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일해요.

원래는 주3일 4시간 일하다 직장의 요청으로 근무시간을 늘렸는데..요즘 일하기 참 싫네요. 

곧 있으면 방학인데 애들 이제 한창 공부할때 봐주지도 못하고 집에서 맞아주지도 못하고. 노동강도가 세서 집에 오면 뻗어요. 이거 계속해야하나싶기도 하고 그래도 40대 중후반 내나이에 이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하자싶기도 하고 암튼 조금만 버텨보자 이러고 힘내고 있는데 갈수록 체력은 딸리네요.어디 여행계획있는데 내가 빠지면 더힘들 직원들 생각에 맘이 불편하구요.그냥 답답하네요ㅠ

월급받아도 재밌지도 않고 내가 개업하면 이거보다 두배는 벌면서 일은 반도 안할거 같은데 ㅎ 

오늘 좀 일찍 퇴근하고 그냥 주절주절 한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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