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만 두돌 아이가 자러 들어가는데

평소에 아빠가 재워요.

거실에서 "엄마 빠빠이" 인사한 후에 아빠랑 같이 

침실로 걸어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유독 엄마랑 자고 싶었나봐요.

 

엄마 코 자자?

엄마 코 자자?

여러번 반복하길래 제가 아빠랑 자야지 했더니

축 쳐져서 침실에 들어가는데

얼마 안지나서

문 밖으로 소리가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엄마 됴아 ㅠㅠ

엄마 됴아 ㅠㅠ

 

엄마랑 자고 싶었나봐요. ㅎㅎ

 

어린아이 양육하는 기쁨이 참 큽니다.

매일매일 살아내는게 재미있고 보람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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