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5살에 성인adhd 진단 받았습니다.

나이  45살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릴적  유치원때  친구를 괴롭혀  그 아이 엄마가 학교 와서 혼낸적이 있어요.

 

유치원때 물을 잘 쏟아서  유치원 선생님한테 혼난 기억도 있구요.

 

초등학교때   낯선환경을  유난히 무서워 하고   경기를 하면 다 내 뜻으로  하려고 하는게 있었던거

 

같아요. 

 

초등학교때   아이큐 검사를 했는데  73이 나왔어요. 

 

저는 여태까지 제가  경계성지능장애인인줄 알았어요.

 

유투브에  경계선 지능장애가 있다는 말을 듣는순간 딱 저구나 했는데   막상 보면  저는 아닌거

 

같았어요.  그러나 지능은  경계성이구요.

 

여기도 글 몇번 올렸는데 그때마다  경계성 아니라고 해주셨구요.

 

아마  글 한줄을 못 읽었어요. 글을 읽다보면    잡생각이 그렇게 떠올라서요.;

 

학교 댜닐때  선생님 말을 잘 들어요.  그러나 다른 생각을  심각하게 합니다.

 

초등학교는 모르겠는데  중학교때 외울게 있었는데  못 외워요, 남들은 잘 외우는데  저는 안되더라

 

라구요.   고등학교때도  리코더  시험을 보려면   교실 앞에 나가서  불어야 하는데  그때 멘붕 와서

 

항상  골찌였구요.

 

가졍형편상  고등학교 마치고  취업을 나왔는데요.

 

월급을 타면   사고 싶은게 그렇게 많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뭔가를 못 사면 미쳐 버릴거 같았구요.

 

이게 20살떄 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20살때 제일 신기한 사람들은   월급 타면  50만원  본인이 쓰고  70만원 적금  정기적으로 넣는 사람

 

들이  신기했어요.

 

제 나이  45살인데도 아직까지 그렇게 살아왔어요.

 

생리 하기 전에   뭔가를 그렇게  쇼핑을 해요. 

 

이게 조절이 안되요.  유튜브 보는데 내 안에 결핍이 있으면 그렇게  쇼핑을 한다고   고쳤다고 

 

이야기 하시는분들은   조절이 되는 사람들 이야기이구요.

 

저는  조절이 안되요. 

 

충동적으로 생각나고  사고 싶은게 많아서 그 자리에서   안 사면 미쳐 버릴거 같아요.

 

 

생리전에 유난히 심하고    그렇다고 글 올리면 다 쇼핑중독이라고 하는데요.

 

자책감도 가지고   한달은   안 사면    그 뒤에 후폭풍처럼   적금까지 깨서  사고 했어요.

 

충동적인 행동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아무튼  정말 심하게 샀어요.

 

그렇다 보니   직장생활 한거에 비해   돈은 못 모았구요.

 

항상 불안에 시달리고  강박증이 있어   졸리푸트를 먹고 있다가   정신과 선생님한테   성인adhd

 

검사를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검사 하고 난뒤 보니 성인adhd라고 하네요.

 

약을 하나 먹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심하던 강박증도 없어지고 충동도 없어지구요. 딱 한번 먹었는데?

 

예전에는  지나가다 사고 싶은게 있음 들어가서 바로 샀거든요.

 

어제는    가게 지다가면서 뭔가를 사고 싶은거예요. 약 기운이 떨어진건지?

 

저거 비슷한거 집에 있어  그걸로 대체 하자 생각하고 그냥 지나가니  아무렇치 않더라구요.

 

평소에 빵을 사러 가면   몇만원은 훌쩍 샀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항상 다 먹지도 못하는데  산다고  딱 먹을것만 사라고 잔소리 했는데요.

 

어제는  평소에 비해 반만 샀더니 남편이  의아해 하더라구요.     

 

여태까지 책  2줄을 못 읽었어요. 읽다보면 잡 생각이 나서요.

 

그러다 보니 책은 멀리 하고 했거든요.

 

지금은  뭔가 느낌이 달라요.

 

앞으로는 책도 많이 읽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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