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운전은 안 하기로 맘 먹었어요.

사실 미국에서는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했어요. 신호등 있는 곳만 골라다니고 프리웨이도 못 타는 반편이 운전자였지만  할 일은 다 하고 다닐 정도의 환경이었죠.  서울로 귀국해서는 운전 한번도 안 했어요. 제가 워낙 잘 넘어지고 순발력 없고 길치에 운동 신경도 제로고 하니 자신이 없네요.  다행히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 있어 걱정은 없지만 나이 들어도 그냥 불가피하면 택시 부르고 움직이는 게 낫겠다 싶어요. 

 무서운 사고의 모습도 보도되고 얼마전 멀쩡한 길에서 대자로 넘어지고 나니 제 몸 하나 온전히 데리고 다니는 것도 이 모양인데 기계 델꾸 다니면 안 되겠다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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