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과의 아침 대화입니다

남편이 서울을 가야 해서 버스를 1시 40분 것을 끊어 놨나 봅니다.

근데 아침부터 줌으로 교육들어야 하는게 있는데 그게 1시에 끝나거든요

 

남편: 너무 늦는 거 같아서 기차표를 알아 봤는데 더 빠른게 없더라.

나: 1시에 교육이 끝나는데 1시 40분이면 됐지 더 이상 어떻게 빨리 가요.

 

서로 답답해 하며 이 말을 서 너번 왔다 갔다 했어요.

그러다 

나: 아~ 도착이 늦어서 그러는거야?

(지방이다 보니 도착시간이 Ktx 보다 고속버스가 한 두시간 늦거든요)

남편: 그래. 그 말을 못 알아먹고 이러냐고.

그래서 내가 그러면 도착을 늦게 하니까 라고 말을 해야지 

늦게 간다고 하니 말이 잘 못 되었다 라고 하니 국어 공부를 다시 하라고 합니다

 

별 거 아닌거 같은데 우린 이런 걸로 자주 다툽니다

그러면 난 싸움이 될까봐 그냥 조용해버리고

남편은 계속 자기가 맞다는 말을 주장해서 속 상합니다

군대 간 둘째 아들이 꼭 저런식의 사고나 문장을 사용해서 

아들과도 서로 답답하다고 내가 그럴 때가 종종 있거든요

정말 내가 이해가 부족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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