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뭐든지 아끼고 아까워 하시는 시어머니

시집에 다녀오면 늘 불편하고 기분이 안좋게 

돌아옵니다 딱히 나쁜일이 없어도요

살림 방식이 저랑 너무 틀려서요

저도 50대 늙어가지만 살림하는 방식이 너무 다른

시어머니는 여전히 적응하기 어렵네요ㅠ

시어머니는 뭐하나 버리지를  못하세요

그렇타고 잘 정리해서 그 물건을 쓰시지도 않고요

각종 빈병들 용기들 우유팩 모아두니 날벌레 생기고요

두분 사시는데 된장간장 각종청들은 왜이리 많은지

식재료도 쟁이시고요

ㅠㅠ 도우미도 보내드리지만 그닥 달라지지 않아요

 

한번 다녀옴 스트레스네요 ㅠㅠ

연세 들어도 안그런 분들도 많던데

시어머니는 ㅠ 

제가 가서 뭐 버리자고 하면 또 싫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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