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을 많이 읽는편인데요.
가벼운 수필책은 이틀정도면 읽고
(하루만에 읽기도 하지만 평균은 하루만에 못읽어요)
500페이지 넘어가는건 이주 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또한 한권을 정독으로 하지 않고,
2~3권을 돌아가면서 읽는 편이에요.
제 독서습관이 좀 문제 있나 싶은데
아무렴 어때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이럼서 읽어요.
문제는요.
독서자세입니다.
정말 시계로 쟤봤는데요.
30분을 못넘기겠어요.
처음엔 책상에서 시작해서
잠시후 소파로 옮기고
잠시후 바닥으로 주저앉고
그 다음엔 누워서 책을 거꾸로 들고 읽어요.
그러다가 팔이 아플때쯤 되면 다시 책상으로 기어올라갑니다.
각 단계별로 대략 30분씩 머무는듯합니다.
책에 몰입되어서 손에서 놓지는 않고
자세만 저렇게 뒹굴뒹굴 한바퀴 사이클을 돌아요.
남편이 놀리네요.
그런데 한 자세로 계속 읽는건 너무 힘들어요.
다른분들은 책상에 앉아서 그대로 쭉 읽으시나요?
독서 자세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