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인데
그 당시는 같이 붙어 다녔고
결혼후는 일년에 한번, 이 삼년에 한번 정도 만나는 사이입니다
오년 이상 소식 전하지 않고 살기도 했고
저에겐
지나간 인연, 추억 같은 존재인데
애들 대학 가고 난 뒤
자꾸 만나자고 연락이 와요
주로 하소연 들어주는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해온터라
안만나고 싶은데
답장 바로 바로 안해주고
콜백 안해줘도
못 알아듣고
자꾸만 연락을 합니다
저를 아직 대학 시절의 저로 보고
주로
"너 안그랬잖아. 넌 안그런줄 알았다."
이 말을 달고 삽니다
이제 슬슬 짜증이나는데
어떻게 절교하나요?
상처 안주고 절교할 방법 있을까요?